저렴한 항공권을 ‘득’하는 방법 2, 캐나다 항공권

저렴한 항공권을 ‘득’하는 방법 2, 캐나다 항공권

 

캐나다의 항공사

캐나다 항공권을 사기 위해서 먼저 캐나다의 항공사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캐나다 국적의 항공사로는 캐나다의 No. 1 항공사인 에어캐나다를 필두로, 웨스트젯, 포터항공, 에어트렌젯, 선윙항공등의 항공사가 있습니다. (항공사의 이름을 누르면 해당 항공사의 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불어 지역별로 운항하는 지역항공사들이 있고 에어캐나다의 자회사인 에어캐나다 루즈, 에어캐나다 익스프레스 등의 항공사들이 있습니다. (캐나다의 항공사 목록은 여기를 눌러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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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최대 항공사,
에어캐나다 © www.airlive.net

 

캐나다의 항공사 중 세계 3대 항공동맹에 속해있는 항공사는 에어캐나다뿐입니다. 에어캐나다는 아시아나항공, 유나이티드항공, ANA, 루프트한자가 속해있는 스타얼라이언스 소속입니다. 따라서 스타얼라이언스의 상위티어 회원의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다른 동맹 항공사에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습니다. 다른 항공사의 경우 개별 항공사별로 파트너쉽을 맺은 경우도 있습니다. 웨스트젯의 경우 아메리칸 에어라인, 델타항공, 콴타스항공과 동맹을 맺어 공동운항 및 교차 마일리지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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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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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젯과 파트너십을 맺은 항공사들

 

한국에서 캐나다행 항공편을 파는 항공사들은 정해져 있습니다. 한국에서 직항으로 갈 수 있는 도시는 토론토와 밴쿠버입니다. 두 도시 모두 대한항공과 에어캐나다가 매일 운항하고 있습니다. 토론토와 밴쿠버 등의 대도시로 갈 때 경유를 한번 한다면, 대만의 중화항공, 중국 동방/남방/국제항공, 미국의 델타/유나이티드/아메리칸에어라인, 일본항공 등의 항공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의 소도시들을 가게 된다면 1 경유는 필수이며, 가격의 제약을 생각한다면 2 경유까지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목적지의 위치에 따른 항공권의 가격 차이

캐나다는 미국과 같이 방대한 영토를 가진 나라입니다. 미국에서 알래스카를 제외한 본토만 놓고 본다면 훨씬 더 많은 시간대를 가진 나라입니다. 따라서 목적지가 서부냐 중부냐 동부냐에 따라 가격이 많이 달라집니다.

밴쿠버와 같은 서부 도시의 경우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티켓을 구할 수 있습니다. 비수기의 경우 경유 편이 최저 50만 원 정도부터 시작하고 직항편의 경우도 60~70만 원 내외에 티켓을 구할 수 있습니다. 에드먼턴, 캘거리와 같은 내륙 도시의 경우 경유는 필수입니다. 비수기의 경우 80만 원 내외에 가격대가 형성됩니다. 위니펙의 경우 경유는 필수이며 비수기의 가격대는 90만 원 내외에서 형성되고 있습니다

서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앨버타/서스캐처원/매니토바 주 © map.google.com

서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앨버타/서스캐처원/매니토바 주 © map.google.com

 

토론토를 기점으로 가격이 조금 더 비싸집니다. 토론토는 비수기의 경우 경유 편은 최저 60~70만 원 내외, 직항노선의 경우 80~90만 원 정도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몬트리올, 퀘벡 등의 도시의 경우 1 경유는 대부분 토론토를 거치고 2 경유의 경우 캐나다 내에서 2번 경유를 하거나, 미국, 제3국 등의 도시에서 경유를 하게 됩니다. 2 경유의 경우는 80만 원 내외에, 1 경유의 경우 90~100만 원 내외에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핼리펙스, 세인트존스와 같은 대서양에 접하고 있는 도시의 경우 2 경유는 90만 원 내외, 1 경유는 100만 원 내외의 가격대가 형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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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캐나다, 뉴브런즈윅/뉴펀들랜드래브라도/노바스코샤/온타리오/퀘벡/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 주 © map.google.com

 

위의 가격대는 정확한 것은 아니며 항공사의 프로모션 혹은 분리발권 등의 이유로 인해 더 저렴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위에 적혀있는 벤쿠버, 캘거리, 토론토, 몬트리올, 헬리팩스 그리고 세인트 존스 정도의 도시보다 작은 규모의 도시로 갈 경우는 가격대가 더 올라가게 됩니다. 캐나다는 국내선의 가격이 비싼 편이기 때문이죠. 대략 3~4달 전 발권 기준으로 90분의 비행시간을 가지는 거리의 항공권의 편도 가격이 18만원 내외입니다. 인천에서 오사카까지 비슷한 시간이 걸리는데 왕복 10만원 중반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을 감안할 때 결코 저렴하지는 않은 가격입니다.

 

캐나다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하기 위한 팁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하기 위한 첫 번째 방법은 성수기를 피하는 것입니다. 캐나다행 항공권의 성수기는 한국 출발이냐 캐나다 출발이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대한항공 기준으로 캐나다행 성수기는 연말/연시, 설날/추석 연휴, 7월 중순 ~ 8월 중순입니다. 한국행 성수기는 연말/연시, 설날/추석 연휴, 5월 중순 ~ 6월 말 입니다. 한국행 성수기가 5월, 6월인 이유는 미주지역 학교의 학기가 끝나서 본국으로 돌아가는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캐나다행은 미주지역 학교의 학기가 시작하는 7월, 8월이 성수기입니다. (미국도 이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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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성수기. 맨 우측열이 2017년 그 좌측이 2016년 © kr.korean.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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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캐나다의 성수기 © aircanada.com

 

캐나다 서부로 여행하는 경우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확률이 높습니다. 한국에서 캐나다로 가는 항공편의 대부분이 토론토와 밴쿠버를 경유해 다른 도시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한국과 캐나다를 잇는 항공편 중 토론토보다 밴쿠버로 가는 항공편이 훨씬 많습니다. 따라서 공급량이 많으므로 가격이 저렴해지게 됩니다. 도착지가 밴쿠버일 경우 중국(상하이, 광저우, 베이징), 일본(도쿄 나리타), 미국(시애틀, 샌프란시스코)을 경유하는 항공편이 저렴합니다. 만약 캘거리나 에드먼턴 등으로 향하는 경우 밴쿠버까지는 직항편을 이용하고 밴쿠버에서 환승하는 1 경유 편이 더 저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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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약에서 찾은 밴쿠버행 최저가 항공권 © kayak.com

캐나다 동부로 여행하는 경우 항공권의 가격이 높아집니다. 애초에 토론토에 취항하는 아시아 항공사가 거의 없어 선택지 자체가 좁습니다. 밴쿠버를 경유하는 에어캐나다, 상하이를 경유하는 중국동방항공, 디트로이트를 경유하는 델타항공 등이 저렴한 옵션입니다. 2 경유를 한다면 중국남방항공(광저우, 밴쿠버 경유), 유나이티드항공/아메리칸에어라인(도쿄 나리타, 시카고 오헤어 경유) 정도가 옵션입니다. 대한항공 토론토 직항 노선은 비수기의 경우에도 90만 원 후반대의 가격이 책정되며 성수기의 경우 100만 원 후반은 쉽게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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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약에서 찾은 토론토행 최저가 항공권 © kayak.com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때로는 미국행 항공권을 발권한 다음 미국발 캐나다행 항공권을 별도로 분리 발권하는 것도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캐나다와 인접한 도시로 하거나, 대도시여서 항공편이 많은 도시로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애틀, 디트로이트, 시카고와 같은 도시가 전자에 해당합니다. 또한, 뉴욕, 보스턴, 워싱턴 등의 도시가 후자에 해당합니다. (이 경우 뉴욕행 특가 항공권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뉴욕이 좋습니다) 또한 상황에 따라서 미국에서 캐나다 간 육로 이동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특가 항공권이 많이 나오는 중국 국적의 항공사로 밴쿠버/토론토 등의 도시로 이동한 후 원하는 도시로 이동하는 항공권을 분리 발권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분리 발권 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경유 편은 한 번의 체크인으로 목적지까지 수하물이 자동으로 이동됩니다. 하지만 분리발권을 하면 수하물을 찾고 다시 체크인해야 하므로 시간을 넉넉히 잡아 두셔야 합니다.

 

캐나다 항공권 구매 시 주의해야 할 점.

 

캐나다에서는 위탁수하물은 유료

캐나다의 국내선은 대부분의 항공사가 수하물 요금을 별도로 받고 있습니다. 첫 번째 위탁수하물의 경우 30 CAD, 두 번째 위탁 수하물의 경우 40 CAD정도의 요금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분리발권을 할 경우 단순한 운임뿐 아니라 본인이 소지할 짐의 양에 따라 위탁수하물의 요금까지 염두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본인이 특정 항공사 또는 항공동맹의 상위티어 회원이라면 그 항공사를 우선 염두에 두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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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젯의 위탁수하물 가격 (이코노미 기준) © westj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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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캐나다의 위탁수하물 가격 (이코노미 기준) © aircanada.com

 

캐나다 국내선은 편도가격의 2배가 왕복가격

캐나다 국내선의 경우 대부분 왕복 항공권의 가격이 편도 항공권의 2배입니다. 이 말은 왕복으로 구매하나 편도로 두 번 구매하나 큰 차이가 없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왕복보다는 편도로 구매하는 것이 스케줄의 유연성 측면에서 더 좋습니다. 아래 예에서 보듯 왕복 항공권의 가격이 정확히 편도의 2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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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에서 핼리펙스로 가는 편도 항공권 © air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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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에서 핼리펙스로 가는 왕복 항공권 © aircanada.com

 

기상상황으로 인한 운항스케줄 변동에 대비

지역별로 차이가 있긴 하지만, 겨울에 캐나다는 눈이 많이 옵니다. 따라서 겨울철에 캐나다로 여행하는 경우 기상 상황으로 인한 항공편의 지연/결항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지방의 중소공항으로 가는 경우 폭설에 대한 대비가 약할뿐더러 경유도 해야하기 때문에 연결편의 운항상황을 꼭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2경유보다 3경유가 더 빨리 도착할 수 있다.

지방의 중소공항으로 여행을 가는 경우 대부분 토론토, 밴쿠버 등의 큰 공항에서 환승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대도시에서 중소공항으로 가는 항공편의 스케줄이 다양하지 못한 편입니다. 만약 지방의 중소공항으로 가는 상황에서 스케줄이 중요할 때는 경유의 횟수를 늘려야 합니다. 예를 들어 토론토에서 B라는 도시로 가는 항공편이 일 1회인데 C라는 도시로 가는 항공편은 일 4회 정도 있습니다. 여기에 B에서 C를 연결하는 항공편이 많은 상황이라면 ‘토론토 – B’ 스케줄보다 ‘토론토 – C – B’ 스케쥴이 더 유연하다는 의미입니다. 

 

국적 항공사를 이용하고 싶다면 대한항공.

만약 국적항공사를 이용하고 싶다면 대한항공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아시아나 항공의 경우 캐나다에 취항하지 않습니다. 아시아나항공에서 구매하는 캐나다행 항공편은 전부 에어케나다와 코드쉐어 편이기 때문에 가격이 비쌉니다. 차라리 에어캐나다나 유나이티드 항공에서 구매하고 마일리지 적립을 아시아나에 하는 것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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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 세상을 보고 무수한 장애물을 넘어 벽을 허물고 더 가까이 다가가 서로 알아가고 느끼는 것. 그것이 바로 제 인생의 목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