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항공권을 ‘득’하는 방법 1,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들.

저렴한 항공권을 ‘득’하는 방법 1,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들.

 

최근 해외 여행이 늘면서 똑똑한 해외여행을 지향하시는 분이 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 예산의 50%는 숙박과 항공에서 발생합니다. 이 말은 이 둘만 줄여도 예산의 상당부분을 줄일 수 있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저렴한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은 생각하는 것처럼 쉽지도, 생각만큼 어렵지도 않습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저렴한 항공권’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항공권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오늘은 가장 기본적인 것들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항공권은 소멸성 자산이다.

boarding pass

  일반 공산품은 팔리지 않으면 재고로 남습니다. 재고라 하더라도 팔리는 순간 매출이 발생하기 때문에 잠재적인 매출로 볼 수 있죠. (물론 악성재고가 많아서 기업이 망하는 경우도 있지만요.) 때문에 회계처리에서 재고는 자산에 포함됩니다. 하지만 항공권은 어떤가요? 비행기의 출발시간이 되어 비행기가 출발하는 순간 해당 항공권의 팔리지 않은 좌석들은 도착지까지 빈 채로 운항됩니다. 즉 상품으로의 가치를 잃게 됩니다.

  어짜피 한 비행편을 띄우는데 드는 유류비, 이착륙비, 계류비, 정비비 등의 비용은 고정비로 정해져 있습니다. 즉,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좌석 점유율을 채워야 하며, 많이 채울 수록 항공사의 이익이 늘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항공사들은 여러가지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통해 가능한 많은 좌석을 채우려고 합니다. 하지만 과도한 할인과 상식 이하 가격의 항공권이 지속되면 해당 항공사의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매번 할인을 해서 좌석 점유율을 높일 수 없는 딜레마에 빠집니다. 이러한 속성으로 인해 때때로 엄청 저렴한 항공권이 나올 때도 있지만 이러한 항공권이 매번 있지도 그 수량이 많지도 않은 것입니다. 

 

결국 저렴한 가격의 항공권이 나오는 노선은 정해져 있다.

Airline routes

항공사의 입장에서는 수요가 많은 노선을 많이 확보하고 수요가 적은 노선을 최대한 운행하지 않는 것이 이익입니다. 하지만 당장 고객이 없다고 해서 그 노선을 운항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번 국가로부터 정기노선 허가를 받으면 정해진 기간 동안에는 특이사항이 없는 한 해당 정기노선을 운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몇몇 노선을 제외하고는 1년 365일 일정 수준 이상의 좌석 점유율이 높은 노선이 일정 비율을 넘는 노선은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런 노선의 경우 비수기에 동일한 거리의 다른 노선보다 저렴한 가격의 항공권이 풀리게 됩니다. 

또 다른 경우는 너무나 많은 항공사들이 동일 노선으로 취항하는 경우입니다. 비즈니스 수요가 많은 노선의 경우 1년동안 일정 수준 이상의 좌석 점유율이 확보되기 때문에 많은 항공사가 취항하게 되고 시장의 논리에 따라 자연스레 항공권의 가격이 저렴해집니다. 예를 들어 대한항공의 경우 뉴욕과 워싱턴에 동시에 취항하고 있습니다. 두 곳은 거리상으로 차이가 거의 없지만 가격은 많은 차이를 보이는데 이는 뉴욕은 여러 항공사가 직항 노선을 운영하지만 워싱턴의 경우 대한항공 독점 노선이기 때문입니다.

 

항공권이 가장 싼 시기는?

Calaendar

항공권이 가장 싼 시기는 출발 5~6개월 이전 그리고 출발 1개월 이내입니다. 출발 1개월 이내의 경우는 본인 스케줄 보다는 남아있는 항공권의 스케줄에 맞추기 때문에 만약 본인이 원하는 날짜의 항공권을 예약하려면 출발 5~6달 전부터 준비하셔야 합니다. 특히 한국인들이 많이 출국하는 황금연휴/설날/추석, 목적지에서 특별한 행사가 있는 경우 (삿포로의 눈꽃축제처럼), 그리고 특히 미국의 경우 졸업식이 몰려있는 달의 경우는 미리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저렴한 항공권을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계획된 일정이 있다면 서둘러 준비하시는 것이 현명합니다.

 

항공권을 저렴하게 사기 위한 준비

flight price chart

저렴한 항공권은 진짜 눈 깜빡할 사이에 없어집니다. 저렴한 항공권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해당 노선 혹은 해당 목적지로 향하는 항공편의 시세를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시세를 자세히 알아둘수록 더 좋은 항공권을 구하는게 쉬워지는데 이는 항공사별로 저렴한 항공권의 가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인천-도쿄 항공권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가장 싼 항공사는 일본 국적의 저비용항공사인 피치 항공으로 대략 10만원 내외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탁수하물이 유료라는 점을 생각해야합니다. 한국 국적의 5개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10만원 중후반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의 경우 20만원 중반, 대한항공의 경우 20만원 후반 입니다. 이러한 시세를 알고 있으면 항공권을 검색했을 때 이 항공권을 사야하는지 아닌지 바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사람들이 망설이는 사이에 바로 저렴한 항공권을 살 수 있습니다. 

 

준비완료

이제 저렴한 항공권을 사기 위한 사전공부가 끝났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어디서 어떻게 항공권을 구매하는지 입니다. 앞으로 몇 차례에 걸쳐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 생각입니다. 하지만 이것 만큼은 기억하세요. 저렴한 항공권을 구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투자해야합니다. 만약 이 것이 아깝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과감히 정상운임의 항공권을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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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JUNG

Matt 세상을 보고 무수한 장애물을 넘어 벽을 허물고 더 가까이 다가가 서로 알아가고 느끼는 것. 그것이 바로 제 인생의 목적입니다.